![[GSL] 박령우의 날카로운 창, 이병렬의 방패 뚫다! 1-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91818545109156b78bb5825212174250.jpg&nmt=27)
▶이병렬 0-1 박령우
1세트 이병렬(저, 5시) < 썬더버드 > 승 박령우(저, 11시)
박령우의 날카로운 창이 이병렬의 방패를 뚫어 버렸다.
이병렬과 박령우는 초반 공격을 생각하기 보다는 서로 정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이병렬은 여왕을 보유하자 곧바로 상대의 정찰을 막으면서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병렬은 감염구덩이를 빠르게 올리면서 저글링을 다수 생산했다. 이를 알지 못한 박령우는 땅굴망을 통해 군단숙주와 바퀴를 다수 보내 이병렬을 괴롭히려 했지만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다수 보유한 이병렬에게 상처를 내지는 못했다.
자신의 전략이 통하지 않자 박령우 역시 유연하게 살모사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박령우는 이병렬의 대군주를 줄여주면서 이득을 챙겼고 이병렬은 상대 살모사만 줄여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뮤탈리스크를 잘 지켜내면서 수비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박령우의 창이 이병렬의 방패보다 더 강했다. 박령우는 앞으로는 살모사와 히드라로 공격하고 뒤로는 땅굴망과 군단숙주로 본진을 공격, 양동작전으로 이병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수비에 성공하지 못한 이병렬은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