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클래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4주차 A-C조 경기 1, 2라운드에서 10킬 20점으로 중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9점을 획득한 OGN 엔투스 포스가 차지했고, 3위는 1라운드를 챙기며 19점을 올린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가 자리했다.

남쪽에 자리잡은 MBQ는 축소되는 안전지대에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동쪽에 자리한 담원 게이밍을 정리했다. 이후 3명은 고지에 올라 OGN 포스와 대치했고 한 명은 남쪽에 남아 젠지의 움직임을 파악했다.
OGN 포스가 교전을 유발하자 스퀘어는 4명이 모두 모였고 그틈에 젠지는 안전지대 서남쪽 능선에 자리했다. OGN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이 본대에서 떨어져 젠지를 탈락시킬 때 MBQ는 OGN 포스 본대를 정리했고 혼자 남은 설도훈을 잡아내며 치킨을 차지했다.

사녹에서 이어진 2라운드는 월드 클래스가 9킬 1위로 19점을 챙겼다. 전장은 채석장 동쪽 산지로 형성됐다. 월드 클래스는 여섯 번째 안전지대까지 전력을 온전히 보존했고 건물까지 점령하고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갔다.
일곱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외곽에서 진입을 위해 정면 승부를 건 엘리먼트 미스틱과의 전투로 1명을 잃었다. 이후 전원 생존한 젠지와 3명이 남은 APK 프린스와의 대치 상황에서 월드 클래스는 넓게 퍼져 전투 구도를 만들뿐 교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북쪽에서 APK가 젠지에 선제 공격을 퍼붓자 월드 클래스는 조금씩 진격하기 시작했고 APK가 기절시킨 적들을 잡아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후 젠지를 정리하며 전력을 손실한 APK를 차례로 무너트려 손쉽게 1위를 차지했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