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이하 MBQ)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4주차 A-C조 경기에서 45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41점을 가져간 OGN 엔투스 포스가 차지했고 3위는 40점을 올린 디토네이터가 이름을 올렸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열린 1라운드는 MBQ가 승리했다. 전원 생존한 MBQ는 경기 후반 전장의 고지를 점령하고 OGN 엔투스 포스를 견제하는데 힘을 쏟았다. OGN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이 전장을 크게 돌아 젠지를 급습해 탈락시킬 때 OGN 포스와 전투를 열어 3명을 잡아냈고 혼자 남은 설도훈까지 처치하며 1위에 올랐다.
에란겔에서 열린 3라운드의 주인공은 15킬 1위로 25점을 챙긴 디토네이터다. 돌산을 포함하며 전장이 축소될 때 디토네이터는 안전지대 외곽에서 돌산까지 빠르게 파고들었고 먼저 자리를 선점한 MBQ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정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형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디토네이터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엘리먼트 미스틱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OGN 포스가 8킬 1위로 18점을 가져가며 1위에 올랐다. 원은 세베르니 동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형성됐고 바다가 안전지대의 절반이나 차지했다.
OGN 포스는 해안도로에 위치한 주택을 차지해 안정적으로 순위를 방어했다. 남쪽에서 MBQ가 APK와 긱스타 PDV, 엘리먼트 미스틱을 정리하며 북진할 때 OGN 포스는 '성장' 성장환이 선두로 산지에 들어가 거점을 확보했고 이후 나머지 동료들이 합류했다.
잦은 교전으로 인원 손실이 발생한 스퀘어를 상대로 OGN 포스는 마지막 점 자기장 중심부터 일자로 펼쳐져 압박을 가했다. 곳곳에 연막탄까지 사용하며 위치를 숨긴 OGN 포스는 투척 무기를 활용해 MBQ를 손쉽게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3 4주차 A-C조
1위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C) 45점
3위 디토네이터 (C) 40점
4위 젠지 e스포츠 (A) 30점
5위 월드 클래스 (A) 28점
6위 담원 게이밍 (A) 24점
7위 엘리먼트 미스틱 (C) 24점
9위 APK 프린스 (A) 23점
10위 MVP (C) 19점
11위 라베가 (C) 14점
12위 스타덤 e스포츠 (A) 12점
13위 그리핀 레드 (C) 11점
14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A) 10점
15위 긱스타 PDV (A) 8점
16위 DPG EVGA (C) 6점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