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먼트 미스틱 3대2 애틀랜타 아카데미
1세트 EM 2 < 부산 > 0 ATL
2세트 EM 1 < 아이헨발데 > 2 ATL
3세트 EM 3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2 ATL
4세트 EM 3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5 ATL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이 깜짝 솜브라 카드를 적중시키며 애틀랜타 아카데미(이하 ATL)를 제압했다.
EM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파이널 브래킷 경기에서 ATL에 3대2로 승리했다. 솜브라 카드로 쟁탈전을 가져가며 풀세트 혈전을 가져간 EM은 12일 러너웨이와 승자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M은 1세트 '부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메카 기지에서 EM은 깜짝 솜브라-둠피스트를 꺼냈다. EM은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시선을 끌며 '스파클' 김영한의 둠피스트가 날뛰었고 '한빈' 최한빈의 시그마가 적절한 중력 붕괴로 킬을 올리며 접전 끝에 선승을 거뒀다. 2라운드 시내 맵에서도 솜브라-둠피스트 조합이 힘을 발휘했고 EM은 손쉽게 ATL을 압도하며 100대0 승리를 가져갔다.
ATL이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반격했다. 공격에 나선 ATL은 파라-바스티온으로 맞붙었고 'Sugarfree' 캄덴 히자다의 파라가 맹활약하며 A거점을 가져갔다. ATL은 'Saucy' 개럿 롤랜드의 죽음의 꽃이 적중하며 경유지를 지났고 둠피스트-리퍼로 조합을 바꾼 EM에게 막히며 2점에서 공격을 마쳤다. 수비로 전환한 ATL은 빠르게 A거점을 내줬지만 다시 한 번 캄덴 히자다의 파라가 활약하며 끈질긴 수비를 펼쳤고 끝내 2경유지를 허용하지 않으며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는 EM의 차지였다. 또 다시 파라-바스티온을 꺼낸 EM은 김영한의 파라가 맞대결에 승리하며 단번에 A거점을 챙겼다. EM은 난전 중에 바스티온이 거점에 자리 잡으며 4분 44초를 남기고 2점을 가져갔다. ATL도 공격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궁극기 싸움에서 버티며 정면 대치를 펼친 ATL은 화력으로 EM을 거점에서 몰아내며 1점을 챙겼다. ATL은 곧바로 B거점을 향해 맹공을 퍼부으며 2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ATL은 레킹볼과 솜브라로 EM을 흔들고자 했지만 EM은 파라가 솜브라를 견제하며 진형을 유지했고 포화와 전차로 ATL을 몰아내며 A거점 한 칸도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EM은 파라-바스티온 조합으로 안전하게 거점 안까지 자리 잡는데 성공했고 김영한의 포화가 오리사와 바스티온을 잡으며 거점을 챙기고 승리를 가져갔다,
또 한 번의 추가 라운드, ATL은 스티븐 로젠베르거의 아나가 맹활약하며 빠르게 화물을 전진시켰고 교전 승리로 궁극기를 돌리며 종착지를 향했다. EM은 최한빈의 시그마가 분전하며 눈보라로 힘겹게 화물을 멈춰 세웠다. 수비에 나선 ATL은 캄덴 히자다의 파라가 집요하게 뒷라인을 물며 EM을 막아섰다. EM은 이정호의 수면총으로 파라를 떨어뜨렸지만 스티븐 로젠베르거의 메르시가 아나를 잡고 파라를 부활시키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EM은 5세트 '리장타워'를 가져가며 승자 결승으로 향했다. 1라운드 관제 센터에서 EM은 다시 한 번 솜브라를 꺼냈고 솜브라에 시선이 끌린 ATL을 '알파' 신재현의 꼼짝마와 함께 정리했다. 김동하의 해킹으로 힘싸움에 승리한 EM은 100대0으로 선취점을 거뒀다. 2라운드 야시장에서 EM은 둠피스트-리퍼를 꺼내 근접전 강점을 살려 거점을 선취했다. EM은 조합을 바꾼 ATL에 궁극기 우위를 점하며 점령도를 높였고 다시 솜브라를 꺼내EMP-중력 붕괴로 거점을 가져가며 혈전을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