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SK텔레콤 T1과 담원 게이밍의 희비가 엇갈렸다.
C조에 속한 SK텔레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번 시드인 프나틱을 상대로 미드 트리스타나와 원거리 딜러 케일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밴픽 최종 과정에서 트리스타나와 케일의 포지션을 바꾼 SK텔레콤은 초반 침투 작전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킬을 챙겼고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멀티킬을 가져가면서 9킬 노데스 8어시스트를 달성, 프나틱을 격침시켰다.

반면 2번 시드인 로얄 네버 기브업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클러치 게이밍을 꺾었고 2018년 롤드컵 우승팀인 3번 시드 인빅터스 게이밍은 제이스와 갱플랭크, 이즈리얼의 화력을 발판 삼아 ahq e스포츠 클럽을 손쉽게 제압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결과
▶1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경기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러치 게이밍
▶3경기 인빅터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ahq e스포츠 클럽
▶4경기 리퀴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게이밍
▶5경기 CTBC J팀 승 < 소환사의협곡 > 펀플러스 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