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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연승' SKT-'첫 승' 담원…그리핀만 울었다(종합)

로얄 네버 기브업을 꺾고 2연승을 내달린 SK텔레콤 T1(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로얄 네버 기브업을 꺾고 2연승을 내달린 SK텔레콤 T1(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들의 희비가 또 다시 엇갈렸다.

13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 C조의 SK텔레콤 T1은 아시아 지역 라이벌인 로얄 네버 기브업을 어렵사리 꺾고 2연승을 내달렸고 D조의 담원 게이밍은 ahq e스포츠를 격파하면서 1패 뒤 첫 승을 신고한 반면 A조의 그리핀은 '유럽 최강' G2에게 완패하면서 롤드컵 데뷔전에서 아픔을 겪었다.

12일 프나틱을 꺾은 SK텔레콤은 로얄 네버 기브업과 20킬씩 가까이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후반에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등을 연달아 내주면서 밀렸던 SK텔레콤은 기동성이 좋은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단으로 보내 백도어를 시도했고 '칸' 김동하의 레넥톤과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까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넥서스를 먼저 깨뜨리고 신승을 거뒀다. 2전 전승을 기록한 SK텔레콤은 C조 1위로 치고 나갔다.
북미 1번 시드인 리퀴드에게 일격을 당했던 담원 게이밍은 LMS 2번 시드인 ahq e스포츠 클럽을 상대로 공격성이 아닌 운영 능력으로 승리했다. 초반에 킬을 나눠 가지면서도 골드 획득량과 드래곤 사냥 숫자에서 앞서 나갔던 담원은 23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포탑을 연파했고 중앙 돌파 과정에서 신정현의 카이사를 잃었지만 허수의 아칼리가 맹위를 떨치면서 승리했다.

롤드컵 데뷔전을 치른 그리핀은 '유럽의 맹주' G2에게 완패했다. G2의 상단을 두드렸지만 오른을 잡아내지 못했던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의 렉사이가 두 번 연속 잡히면서 끌려갔다. '쵸비' 정지훈의 이렐리아가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G2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전투에서 연달아 패한 그리핀은 데뷔전에서 패배를 안았다.

한편 D조에서는 1승을 거둔 팀들끼리 맞붙어 인빅터스 게이밍이 리퀴드를 꺾고 조 1위로 치고 나갔고 C조에서 1패를 안은 팀들의 대결에서는 프나틱이 가렌과 유미의 건재함을 알리면서 클러치 게이밍을 잡아냈다. A조에서는 클라우드 나인이 홍콩 애티튜드의 가렌과 유미가 지킨 중앙 지역을 46분 만에 뚫어내며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결과

▶1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얄 네버 기브업

▶2경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러치 게이밍
▶3경기 인빅터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리퀴드

▶4경기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ahq e스포츠 클럽

▶5경기 G2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6경기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홍콩 애티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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