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프나틱, 48분 접전 끝에 승리! CG는 탈락 확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9230331094913cf949c6b9123811052.jpg&nmt=27)
![[롤드컵] 프나틱, 48분 접전 끝에 승리! CG는 탈락 확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9230336019913cf949c6b9123811052.jpg&nmt=27)
2경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러치 게이밍
프나틱이 클러치 게이밍의 끈질긴 추격을 더블 버프의 효과를 통해 따돌리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프나틱은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클러치 게이밍(이하 CG)와의 대결에서 48분 동안 50킬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2승2패가 된 프나틱은 8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4패를 당한 CG는 탈락이 확정됐다.
1레벨에 양 팀 선수들이 하단으로 모두 모여 5대5 싸움을 벌였고 프나틱이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우르곳이 CG의 공격을 다 받아내며 진입해 서포터 'Vulcan' 필리페 라플람의 파이크를 뒤로 넘기면서 킬을 냈고 정글러 'Lira' 남태유의 리 신까지 끊어내면서 기분 좋게 2킬을 챙겼다. 5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펼친 프나틱은 서포터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레오나를 내줬지만 CG의 서포터 라플람의 파이크를 끊어냈다.
CG는 7분에 라플람의 파이크가 뼈작살로 갈라보프의 레오나를 끌고 왔고 원거리 딜러 'Cody Sun' 코디 선의 하이머딩거가 전자폭풍 수류탄으로 이동 속도를 늦췄고 진화형 포탑을 업그레이드하며서 잡아냈다.
프나틱은 10분에 하단으로 정글러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엘리스가 합류한 타이밍에 갈라보프의 레오나가 파고 들어 남태유의 리 신과 라플람의 파이크를 옴쭉달싹 하지 못하게 물면서 2킬을 챙겼다.
CG는 상단 1대1 싸움에서 'Huni' 허승훈의 갱플랭크가 가브리엘 라우의 우르곳을 잡아냈고 갈라보프의 레오나가 후속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회피하며 살아 갔다. 허승훈이 상단에서 버티는 동안 하단을 압박한 CG는 외곽 1차 포탑을 먼저 깼다.
13분에 중앙 대치전에서 2킬씩 교환한 CG는 하이머딩거와 파이크가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자야를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7대7로 맞췄다.
17분에 정글 지역에서 난전을 펼친 CG는 2명씩 교환하면서 팽팽한 양상을 만들었지만 대지 드래곤 2개를 가져가면서 이후 전투에서 유리하게 풀어갈 발판을 만들었다.
프나틱은 20분에 상단 정글에서 싸움을 열었던 CG의 공격을 가브리엘 라우의 우르곳이 불사의 공포로 받아치면서 허승훈의 갱플랭크를 끊었다. 24분에 상단 정글 지역에서 CG가 갱플랭크의 포탄세례를 활용해 싸움을 걸자 미드 라이너 'Nemesis' 팀 리포브세크의 카시오페아가 석화의 응시로 받아친 프나틱은 마틴 라르손의 자야가 추격하면서 멀티 킬을 따내면서 내셔 남작도 편안하게 가져갔다.
중앙 대치전에서 레오나의 흑점 폭발과 천공의 검을 활용해 하이머딩거를 끊어낸 프나틱이었지만 CG 허승훈의 갱플랭크의 화약통과 남태유의 리 신의 용의 분노에 의해 체력이 대거 빠졌다. 그나마 탱커 역할을 해주던 라우의 우르곳이 버텨낸 덕에 기세를 이어갔다.
CG는 우르곳이 순간이동을 쓰면서 자신의 본진에 들어오자 하이머딩거를 동원해 잡아냈고 내셔 남작까지 챙겨갔다. 바론 버프를 챙긴 CG는 허승훈의 갱플랭크가 무한의 대검을 두 개나 갖추면서 화력을 극대화시켰고 라플람의 파이크가 깊은 바다의 처형으로 마틴 라르손의 자야를 끊어내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CG가 37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 자리를 잡으면서 깜짝 사냥을 노렸고 뒤쪽으로 미드 라이너 'Damonte' 태너 다몬테의 라이즈가 넘어오면서 대승을 노렸지만 프나틱은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엘리스가 허승훈의 갱플랭크를 끊어냈고 라르손의 자야가 맹위를 떨치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프나틱은 중앙 돌파를 시도했지만 CG의 서포터 라플람의 파이크가 쌍둥이 포탑이 없는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오는 것을 추격하다가 더블 버프 시간을 넘겨 버렸다.
44분에 내셔 남작으로 5명이 모이면서 순식간에 잡아낸 프나틱은 카시오페아와 자여를 앞세워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고 장로 드래곤을 두 번째 가져갔다. 라우의 우르곳을 잃었지만 더블 버프를 달고 밀고 들어간 프나틱은 갱플랭크와 하이머딩거의 방어선을 뚫어내지 못하고 퇴각했다.
라우의 우르곳이 합류하기를 기다렸다가 밀고 들어간 프나틱은 라이즈와 리 신을 앞세워 백도어를 노리던 CG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