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과 러너웨이는 중국 광저우시 포산에 위치한 링난펄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넥스트컵 2019 어텀 준결승전에서 각각 비리비리 게이밍과 T1W.GZA를 꺾었다. 넥스트컵 결승을 한국 팀들의 무대로 만든 EM과 러너웨이는 8일 우승을 걸고 맞붙는다,
EM은 신인 선수들이 실력을 보여준 가운데 '도하' 김동하가 명불허전의 활약을 펼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EM은 1세트 '부산'에서 탱커진과 딜러진이 호흡을 맞추며 선취점을 올렸고 2라운드를 내줬지만 3라운드 김동하의 솜브라가 해킹으로 소리방벽을 끊으며 100대 99승리를 가져갔다.
러너웨이는 T1W의 추격을 뿌리치고 3대1 승리를 만들었다. 러너웨이는 1세트 '부산'에서 탱커-힐러 라인이 활약하며 선승을 거뒀다. 러너웨이는 2세트 '파리'에서도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며 2대0을 만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3세트 '할리우드'에서 T1W가 반격을 펼쳤다. T1W는 레킹볼-자리야에 브리기테까지 넣어 둠피스트에게 힘을 실어줬고 독특한 조합으로 이득을 보며 추가시간 3점을 가져갔다. 정석 조합으로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힘싸움에 승리하며 빠르게 종착지를 향했지만 솜브라-둠피스트를 앞세운 T1W의 수비에 막혔고 T1W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러너웨이가 4세트 '66번국도'에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러너웨이는 또 한 번 둠피스트에 고전했지만 'QoQ' 유성준의 시그마가 활약하며 3점을 가져갔다. T1W도 나노 강화제-둠피스트의 활약으로 종착지에 도달하며 연장전이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러너웨이는 경유지 앞에서 공격을 마쳤지만 유성준의 중력 붕괴로 수비에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