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경기 루메초행임니다 2대1 잘먹고갑니다
2경기 플라잉더치맨 2대0 시리
패자전 잘먹고갑니다 2대0 시리
승자전 플라잉더치맨 2대1 루메초행임니다
플라잉더치맨은 28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펼쳐진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16강 A조 듀얼토너먼트 경기에서 시리를 가볍게 잡아낸 뒤 강자 루메초랭임니다를 상대로 버티기 끝판왕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1경기 1세트에서는 루메초행임니다의 우세승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초반부터 엄청나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10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잘먹고갑니다가 1킬을 추가하며 8대8로 동점이 됐다. 그러나 루메초행임니다의 '자아기'가 상대 피를 더 많이 빼놓으면서 우세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초반 잘먹고갑니다가 킬수 4대1로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루메초행임니다가 중반 4대4까지 따라 잡았지만 이미 승기를 잡은 잘먹고갑니다가 안정적으로 킬 수를 쌓아 승리를 따냈다. 3세트에서 루메초행임니다는 초반부터 킬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었고 30초를 앞두고 9대4룰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후반 2킬을 허용했지만 초반에 벌려놓은 차이 덕에 루메초행임니다가 승자조에 올랐다.
2경기에서는 플라잉더치맨과 시리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플라잉더치맨이 크게 앞서가며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확실히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협업 플레이가 완벽했다. 2세트에서도 플라잉더치맨은 완벽한 타이밍에 동시 타격을 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미세하게 앞서갔고 결국 7대6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뒀다.
워낙 경기력에서 차이가 났기에 2세트도 잘먹고갑니다가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처음 교전부터 적극적으로 달라든 잘먹고갑니다는 엄청난 거리에서 쏘는 스킬도 상대에게 정확하게 꽂아 넣으면서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줬다. 3대1로 상대하는데도 체력이 줄지 않는 명장면을 연출한 잘먹고갑니다는 10대6 대승을 거두며 최종전에 올랐다.
승자조에서는 루메초행임니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1경기에서도 워낙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플라잉더치맨이 상대하기에는 쉽지 않았기 떄문이다. 예상대로 루메초행임니다는 초반부터 안전지대를 잘 활용하며 합동 공격을 잘 펼쳤고 결국 5대3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플라잉더치맨은 위기 상황에서도 '아메리카no' 송준의가 엄청나게 버티면서 기적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시간까지 계산해 킬수를 동점으로 맞추고 체력 관리하는 작전을 사용, 플라잉더치맨이 결국은 우세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