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알루 기블리는 12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 미라마 라운드에서 27점을 추가한 179점으로 기존 4위에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핀이 브이알루를 공격하자 아프리카는 그 틈을 파고 들어 안전지대에 진입했다. 브이알루는 안전지대 중심부에서 기절한 동료를 모두 소생시키고 산지로 들어오려는 적들을 기다렸다. 서쪽에서 아프리카와 그리핀이 충돌하자 곧바로 사격을 개시해 추가 킬을 올렸다.
남쪽에서 담원이 안전지대에 진입해 산에 오르자 넓게 퍼져 대치 구도를 만들었다. 안전지대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먼저 정리한 뒤 동쪽으로 밀려오는 담원을 포위하고 사방에서 공격을 퍼부어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결국 경기 후반 VSG는 안전지대 동북쪽, 그리핀은 남쪽, 디토네이터는 서쪽을 장악했다. 디토네이터는 그리핀과 VSG가 충돌하자 '위키드' 김진형이 중앙을 진출해 활동 반경을 넓혔고 VSG는 차량을 터트려 엄폐물을 만들어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핀이 VSG를 다시 한 번 공격하자 디토네이터는 수류탄으로 VSG를 탈락시키며 킬 포인트를 추가했고 동시에 김진형이 그리핀을 공격해 전력에 피해를 입혔다. 수적 우위에 오른 디토네이터는 곧바로 안전지대 중심부를 장악한 뒤 넓게 산개해 그리핀을 제압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