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PX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주 5일차 도미누스 e스포츠(이하 DMO)와의 대결에서 난타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도인비' 김태상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1주차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2주차에서 2연승을 기록한 FPX는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첫 킬을 가져간 쪽은 DMO였다. FPX의 사일러스와 렉사이에게 협공을 당하단 키아나가 스킬을 회피하는 동안 엘리스가 합류해서 둘 다 잡아낸 DMO는 12분에 하단 1차와 2차 포탑 사이에서 싸움을 열었다가 FPX에게 되치기를 당하면서 4킬을 허용했다.
이후 싸움을 연달아 열면서도 킬 스코어를 앞서나간 FPX는 26분에 하단 정글에서 싸움을 펼쳐 DMO 선수들을 본진 쪽으로 몰아 넣은 뒤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DMO가 뒤늦게 알리스타를 앞세워 싸움을 걸어오자 '도인비' 김태상의 사일러스가 키아나의 궁극기인 여왕의 진가를 빼앗은 뒤 완벽하게 사용하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바론 버프를 단 FPX는 하단을 돌파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리 신과 카사딘이 합작해 첫 킬을 만들어낸 FPX는 DMO와 킬을 주고 받으면서 1세트와 비슷한 난타전을 벌이는 듯했다. 하지만 승부는 19분에 벌어진 전투 한 번으로 갈렸다.
18분까지 3킬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김한샘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3명을 띄우자 치고 들어간 FPX는 유미가 대단원을 적중시켰고 '도인비' 김태상의 카사딘이 4명을 제거하며 7대3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20분에 상단에서 사일러스를 끊어낸 FPX는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고 중앙 교전에서 유미를 달고 침투한 김태상의 카사딘이 순식간에 2명을 잡아내면서 2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