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L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ATL은 "이번 시즌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L은 결정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ATL은 북미 기반의 컨텐더스 팀, 오버워치 리그 아카데미 팀들 중 손꼽히게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던 팀이기에 더 충격적인 소식이다. 창단 직후 2018 시즌2에서 북미 컨텐더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순항한 ATL은 2019 시즌2 북미 동부 우승을 이뤄냈다. ATL은 이어 컨텐더스 건틀렛에서 한국의 젠지, 러너웨이를 완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ATL의 이탈로 리그 아카데미 팀은 9팀밖에 남지 않았다. 특히 북미 연고 아카데미 팀들이 연이어 해산을 발표하며 북미 기반의 아카데미 댈러스 퓨얼의 팀 엔비, 보스턴 업라이징의 업라이징 아카데미,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몬트리올 리벨리온만이 활동 중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