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 e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스프링 패자조 3라운드에서 오리겐을 3대1로 제압하고 패자 결승에 올라갔다.
G2는 1세트 초반 오리겐의 미드 라이너 아지르를 연달아 끊어내며 재미를 봤고 14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이즈리얼이 멀티 킬을 챙기면서 7대3으로 앞서 나갔다. 20분에 상단 외곽 1, 2차 포탑 사이에서 이즈리얼이 포킹하고 르블랑이 치고 빠지면서 오리겐을 흔든 G2는 마오카이가 진입하면서 싸움을 열었고 3명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린 G2는 오리겐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상단 돌파까지 성공했다. 31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기 시작한 G2는 바론 버프를 챙긴 뒤 싸움을 시작했고 빈테르의 이즈리얼이 아펠리오스, 리 신, 아지르, 노틸러스에 이어 퇴각하던 아트록스까지 제거하며 펜타킬을 달성,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킬을 주고 받았던 G2는 전령 싸움에서 패했고 상단에서 아트록스를 잃으면서 힘이 빠졌다. 10분에 하단에서 바루스와 탐 켄치를 잃은 G2는 16분에 상단 정글에서 싸움을 펼쳤지만 바루스와 탐 켄치를 또 다시 내줬다. 21분에 국지전을 벌이면서 3킬을 챙기며 6대9까지 추격했던 G2는 28분에 상단에서 포킹을 시도하던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조이가 잡히면서 내셔 남작까지 내줬다. 34분과 37분에 중앙 교전에서 패한 G2는 내셔 남작을 또 허용했고 장로 드래곤까지 잃으면서 3세트를 패했다.
4세트에서 오른, 올라프, 아칼리, 미스 포츈, 타릭을 조합한 G2는 6분에 페르코비치의 아칼리가 오리겐의 카시오페아를 노리다가 석화의 응시를 맞으면서 잡혔다. 8분에 상단에서 아트록스를 잡아낸 G2는 11분에 하단에 전령을 소환하면서 포탑을 파괴했고 상단과 중단에서 연달아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분우기를 바꿨다. 14분에 상단에 5명이 모여 미스 포츈이 더블킬을 챙기면서 앞서 나간 G2는 19분에 올라프가 황홀한 강타를 달고 파고 들면서 또 다시 더블 킬을 가져갔다. 22분에 페르코비치의 아칼리가 노틸러스를 잡아낸 뒤 중단에서 싸움을 걸어 아트록스와 카시오페아를 잡아낸 G2는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30분에 중앙 대치상황에서 오른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G2는 오리겐의 정글러 챔피언 세트를 끊어내자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아칼리가 치고 빠지고 올라프와 오른이 달라 붙으면서 4명을 잡아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G2는 오는 19일 매드 라이온스와 패자 결승전을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