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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고 저그' 박령우, 2020년 첫 GSL 출전

GSL 2019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령우.
GSL 2019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령우.
2019년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의 저그 박령우가 2020년 첫 GSL에 출전한다.

박령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A조에서 테란 윤영서, 저그 사샤 호스틴, 프로토스 백동준과 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친다.

박령우는 지난 4월 29일 열린 조 지명식에서 테란 윤영서를 직접 지명했으며 사샤 호스틴이 지명했던 프로토스 김대엽을 다른 조로 보내고 백동준을 직접 영입하는 등 A조 구성에 신경을 썼다.
박령우는 A조에 속한 세 명과의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 있다. 가장 박빙을 이루고 있는 백동준을 상대로는 총 경기 전적 11승8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에 열린 IEM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 2대0으로 승리했고 2019년 GSL 시즌1에서는 첫 만남에서 패했지만 최종전에서는 2대1로 이기면서 백동준을 탈락시켰다. 사샤 호스틴과는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이 과정에서 한 세트도 내준 적이 없다. 윤영서와는 2015년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16강에서 만나 3대1로 승리한 뒤 5년 동안 만난 적이 없다.

세 명의 선수들을 상대로 전적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박령우는 기세상으로도 앞서 있다. 2019년 세 번 열린 GSL에서 박령우는 1번의 우승(시즌2)과 두 번의 4강을 이뤄냈고 단기 토너먼트 대회인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는 물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에서는 조성주에게 3대4로 패하긴 했지만 준우승이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최고의 저그로 이름을 날린 박령우가 2020년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알아보는 첫 무대인 GSL 시즌1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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