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 D조의 시드 배정자인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는 GSL에서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다. 2연속 우승자조차 거의 없었던 GSL에서 조성주는 2018년 GSL 시즌1을 시작으로 2019년 GSL 시즌1까지 무려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주성욱도 만만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2014년 GSL 시즌1에서 우승했고 글로벌 토너먼트에서도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주성욱은 2016년 GSL 시즌1 결승에서 전태양을 꺾으면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15년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면서 국제 대회에서도 강했다. 2016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지만 2020년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6강 D조에서 우승 경력이 없는 유일한 선수인 신희범은 2019년 GSL 시즌3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24강에서도 프로토스 장현우와 원이삭을 2대1로 꺾으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온 신희범은 언제든 복병으로 활약할 여지가 있다.
D조를 통과하는 순간 우승 후보로 낙점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죽음의 조를 뚫을 선수가 누구인지 오후 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