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쿼드로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4일차 미라마 라운드에서 12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108점 7위, 젠지 e스포츠는 105점 8위, 브이알루 기블리는 95점 10위 OGN 엔투스는 85점 12위, 그리핀은 71점 14위를 기록 중이다.
또 한 번 안전지대가 절반 가까이 바다를 포함하며 축소됐을 때 그리핀은 중국의 텐바, 홍콩의 커즌에게 포위당했고 돌파에 실패하며 15위로 탈락했다. 안전지대에 먼저 진입한 쿼드로는 서쪽 외곽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엘리먼트 미스틱을 공격해 탈락시키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이어 안전지대 동쪽에서 남쪽으로 선회한 텐바까지 공격해 추가 점수를 획득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진입 과정에서 거점을 확보한 LYG 게이밍과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에게 이동 동선이 막혀버리며 3명을 잃었다. 점차 좁혀지는 원에서 쿼드로는 순위 방어를 택했고 안전지대 서쪽을 차지한 젠지는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 주도권 싸움을 벌이다 9위로 탈락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를 아쉽게 마친 브이알루가 치킨을 차지했다. 하시엔다 델 파트론을 중심으로 첫 안전지대가 형성됐고 미나스 헤네랄레스 동쪽을 향해 점차 줄어들었다. 브이알루는 미나스 헤네랄레스 동쪽 도로가에 있는 주택을 빠르게 점령하고 전력을 지켜냈다.
건물이 안전지대 북쪽 끝에 위치하게 되자 브이알루는 동쪽으로 진격해 도로 동쪽의 능선 지대를 점령했고 지형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다. 일곱 번째 원에서는 '히카리' 김동환이 오토바이로 안전지대 남쪽으로 선회해 도로를 건너 공격 각도를 넓혔다.
LYG와 러시 비 게이밍이 안전지대 진입을 위해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브이알루는 공격을 퍼부어 킬 포인트를 챙기거나 이동을 제한했다. 결국 마지막 원이 브이알루를 중심으로 축소되자 브이알루는 자기장에 떠밀려 나오는 적들을 공격해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는 젠지와 쿼드로가 최종 자기장까지 생존했지만 서로 충돌해 중국의 엘스타즈 게이밍이 치킨을 가져갔다. 첫 원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페카도를 향해 축소된 이후 페카도 동쪽의 산지를 향해 축소되기 시작했다.
여섯 번재 원에서 젠지는 창고로 달려든 인팬트리를 상대로 화염병과 섬광탄을 사용해 손쉽게 제압했고 쿼드로는 산지에서 다수의 팀들이 충돌하는 틈을 노려 유유히 안전지대에 진입했다. 이어 쿼드로는 산지에서 전투 중인 적들을 기습해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 포 앵그리 맨, 엘리먼트 미스틱을 모두 탈락시켰다.
쿼드로의 기습으로 일곱 번째 원에는 쿼드로 2명과 젠지 2명, 엘스타즈 4명이 남아있었다. 엘스타즈가 고지를 점령한 뒤 진입할 틈을 보이지 않으면서 쿼드로와 젠지가 맞붙게 됐고 그 순간 엘스타즈가 달려들어 양 팀을 차례로 제압해 젠지는 3위, 쿼드로는 2위로 마무리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