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도욱 "첫 결승 진출, 좋은 기억으로 만들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30151223081323cf949c6b9123811052.jpg&nmt=27)
이신형과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한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김도욱이 첫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도욱은 "3대1로 앞서고 있었고 5세트에서도 이신형의 맹공을 막아내면서 결승에 갈 수 있었는데 역전패를 당하고 나서 아찔했다"라면서 "그 뒤로 내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3대3까지 갔을 때에는 '이대로 이신형에게 또 다시 발목이 잡히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집중력을 살린 덕분에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7세트에 돌입했을 때 심경을 전해달라는 질문에 "머리로는 천천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페이스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더라"라면서 "7세트에서도 이신형의 밤까마귀에 의해 건설로봇이 잡히면서 위기를 맞은 듯해서 치고 들어갔는데 마지막 러시가 잘 통해서 이겼다"라고 말했다.
전태양과 결승전을 치르는 김도욱은 "오늘 경기를 해설하면서 전태양이 웃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결승전을 앞두고 연습을 더 많이 해서 탄탄한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첫 결승인만큼 좋은 기억 만들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