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팀의 신인 '클로저' 이주현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이상호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 500점으로 공동 10위, 서포터 중에서는 '베릴' 조건희와 '케리아' 류민석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호는 "플레이메이킹에 자신이 있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와 POG를 받는 것 같다"고 순위권에 올라있는 이유를 자평했다.
이상호는 '테디' 박진성과 함께 1세트 하단 2대2 대결에서 선취점을 만들며 케이틀린-바드라는 설해원의 회심의 조합을 무력화시켰다. "킬을 내가 먹었으면 기분 너무 좋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박진성의 말에 이상호는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내가 먹었는데 양보할 수 있었으면 당연히 양보했을 것"이라고 서포터다운 답변을 전했다.
2세트 신예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이 초반 연이은 솔로 킬로 기세를 올린 후 이어진 난타전에서 많은 데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치기 전 T1의 선배들은 이주현에게 위로를 건네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상호는 "많이 죽어봐야 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며 "죽어봐야 다음에 안 죽는 각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 실수하지 않게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이상호는 경기력을 자평해달라는 질문에 "아직 스프링 우승할 때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해 갈 길이 멀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음 경기 T1은 1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다이나믹스와 만난다. 이상호는 "1라운드 때 패배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2라운드에는 꼭 복수하겠다"고 전의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