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쑤닝 게이밍은 28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대표 선발전에서 LGD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LPL 3번 시드를 획득한 쑤닝은 2017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2세트에 LGD 선수들이 상단 붉은 덩굴 정령 지역으로 올라오자 받아치면서 1킬을 챙긴 쑤닝은 상단에서 레넥톤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벌렸고 9분과 11분에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를 연달아 끊으면서 킬 스코어를 5대2로 앞서 나갔다. 22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4명을 잃으면서 추격을 허용한 쑤닝은 26분에 내셔 남작 뒤쪽 언덕 전투에서 레넥톤과 오리아나,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고 27분 하단 전투에서 'huanfeng' 탕후안펭의 이즈리얼이 펜타킬을 만들어내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 초반 상단 외곽 포탑으로 연달아 다이브를 성공하며 2킬을 따낸 쑤닝은 13분에 하단 다이브를 통해 세나와 레오나를 끊어내며 포탑도 먼저 깼다. 18분에 중앙 전투에서 르쿠앙두이의 릴리아가 2명을 잡아내면서 고속도로를 뚫은 쑤닝은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22분에 또 다시 중앙 교전을 시도한 쑤닝은 오른과 레오나를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챙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다. 하지만 28분에 무리하게 하단을 압박하다가 에이스를 허용했고 31분에는 LGD에게 내셔 남작까지 내주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히기도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