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GSL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조성주는 "연습할 때 어느 종족을 만나든 다 졌기에 정말 우울한 마음으로 현장에 왔는데 그나마 경기가 잘 풀려서 조 1위라는 행운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욱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한숨을 내쉰 조성주는 "경기장이 정말 추워서 한숨을 쉬었고 승자전을 치를 때에는 온도를 높여주셔서 기분 좋게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GSL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조성주는 "내가 처음 GSL에 나왔을 때 14세였는데 올해로 24세가 됐으니 GSL도 10년이나 계속 진행되어 같이 나이를 먹는다는 느낌으 들고 있다"라면서 "GSL이 2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대회가 계속되고 나도 그 때까지 출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병렬과 변현우가 잘 도와줬다"라고 밝힌 조성주는 "(변)현우 형이 24강을 뚫어낼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프로토스전이 약해서 떨어질 것 같다"라는 농담을 던지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