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데뷔 첫 8강' 박진혁 "지옥에서 살아 남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24032940062563cf949c6b9123811052.jpg&nmt=27)
데뷔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GSL 8강에 진출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저그 박진혁이 패자전과 최종전을 모두 2대1로 역전해낸 소감을 밝혔다.
박진혁은 "최근 연습 경기 컨디션이 정말 좋아서 쉽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라면서 "조중혁과의 패자전, 박한솔과의 최종전 모두 1세트를 패한 뒤 2, 3세트에서 역전해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지옥에서 살아 남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까지 8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한솔이 최종전 3세트에 광자포 러시를 다시 시도한 것에 대해 박진혁은 "광자포가 지어지면 안되는 자리가 하나 있었는데 일벌레를 미리 빼놓으면서 그 자리를 허용하지 않은 덕에 막아냈다"라며 "광자포 러시로 인해 확장 타이밍이 늦어졌지만 흐름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진혁은 "이재선, 이신형, 김대엽 등 많은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라면서 "시즌2 목표가 8강이었는데 한 시즌 늦춰졌지만 시즌3에서 8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