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SPA컵] '세체팀' 담원, 전승 4강 직행…리브·농심 6강(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23221341067630a3fb804ad12112983147.jpg&nmt=27)
담원 기아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A조 2일차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담원은 2일차를 마지막으로 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4강 직행에 성공했고 오는 26일 열리는 4강에서 B조 6강 승리팀과 대결을 펼친다.
담원은 리브 샌드박스와의 2일차 1경기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담원은 하단 듀오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의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초반 리브에게 조건희의 갈리오와 첫 번째 드래곤을 내준 담원은 이후 생성된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지속적으로 처치하며 4,000 골드 가량 격차를 내는데 성공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한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달성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DRX와의 경기에서 농심은 초반부터 고전했지만 농심의 푸른 파수꾼 근처에서 열린 교전에서 DRX의 그라가스와 카시오페아, 킨드레드를 전부 잡아내며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농심은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몰래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버프를 획득했고 폭발적인 화력으로 DRX를 전부 잡아내며 조 2위로 6강에 진출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담원 기아에게 패배했지만 3경기 DRX와의 맞대결에서 DRX의 미드 라이너 '솔카' 송수형의 오리아나를 공략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고 딜러진의 성장 격차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DRX와의 경기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잡아냄에 따라 조 3위로 6강에 올라갔다.
4위와 5위로 마무리한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각각 1승 3패와 4패를 기록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