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e스포츠 2대1 kt 롤스터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 소환사의협곡 > 승 kt 롤스터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주 3일차 1경기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서 1세트를 패배했지만 2, 3세트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으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는 kt 롤스터의 승리였다. kt는 한화생명에게 선취점을 내주고 '유칼' 손우현의 오리아나까지 중단에서 잡히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끌려다녔다. 그러나 11분경 '도란' 최현준의 나르가 '두두' 이동주의 아칼리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정글 지역에서 열린 소규모 교전을 승리하며 격차를 좁혔다.
15분경 kt는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4대3 킬 교환으로 마무리하며 조금씩 이득을 챙겼고 24분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사미라가 헤카림을 잡아내며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경기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한화생명의 노림수를 맞받아치며 승기를 굳혔고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처치하자마자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이후 kt와의 교전을 패배한 한화생명은 불안하게 경기를 이어갔지만 유기적인 경기 운영으로 조금씩 격차를 좁혀나갔다. 30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한화생명은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기록하며 4,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33분 상대 아펠리오스와 갱플랭크를 끊은 한화생명은 kt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