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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소집일] 역시 이재혁! 타임어택 1차전 우승

성남 락스 이재혁.
성남 락스 이재혁.
성남 락스의 이재혁이 타임어택까지 제패했다.

넥슨은 10일 온라인으로 카트라이더 리그 2021 시즌1 사전 라이브 방송인 리그 소집일을 진행했다. 이번 리그 소집일에는 야식 상금과 자존심을 건 선수들의 타임어택 1차전이 진행됐다. 개인전 우승자인 성남 락스의 이재혁은 타임어택 역시 깔끔한 주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위엄을 보여줬다.

타임어택은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나선 릴리의 안혁진이 첫 순위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펼쳤지만 기차에 충돌하는 사고가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챌린저의 이은서가 실수에도 날카로운 주행으로 1분 39초 132라는 기록을 세웠고 그 뒤를 이은 프로즌의 민은기는 과감한 인코스 레이싱으로 1분 33초 708로 기록을 대폭 줄였다.

네 번째 순서로는 E스탯 e스포츠의 노준현이 출전했다. 노준현은 안정적인 주행과 유연한 감속 관리로 큰 실수 없이 주행을 마쳤고 1분 33로 690으로 1위로 올라섰다. 다음 순서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김기수는 2랩부터 스퍼트를 올리며 시간을 줄였지만 마지막 순간 아쉽게 벽에 부딪히며 1분 33초 822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으며 출전한 샌드박스 게이밍의 박인수는 2랩에서의 충돌을 이겨내지 못하며 1분 35초 842에 그쳤다. 이어 개인전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이 출전했고 완벽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1분 33초 169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배성빈은 흰 소 X를 타고 나와 "문호준 보고 있나"며 패기 넘치는 시작했지만 카트 바디의 한계를 이겨내진 못하며 1분 34초 046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은 "솔직히 아마추어 선수분들이 너무 잘하셔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래도 진짜 생각하고 있던 기록이 나와서 편하게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는 물론 이벤트전인 발트라이더 대회와 타임어택까지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은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왕 있는 거 열심히 해서 얻어 가면 좋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재혁은 "이번 시즌이 제일 힘들다고 느껴진 게 부득이하게 멤버 변경이 있었다"며 "지난 시즌 같이했던 (신)종민이형과 같이 하게 됐는데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서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의 치열한 타임어택 대결은 정규리그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대결 양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타임어택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 수는 3,800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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