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즌 결승 리매치, 라이벌이자 전 동료, 백전노장과 신예들의 대결이 있는 2021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주차 경기가 10일과 13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먼저 10일 열리는 2021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8강 3경기에서는 박인수의 샌드박스 게이밍과 챌린저가 맞붙는다.
매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샌드박스가 전력에서 한참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샌드박스의 승리 점쳐지는 가운데 개막전 패배를 당한 릴리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4경기에서 프로즌과 릴리가 대결한다.

13일 열리는 팀전 8강 5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이스탯 이스포츠가 대결한다. 원조 '빅3'로 오랜 라이벌이자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는 팀 동료로 함께 했던 유영혁과 전대웅이 적으로 만났다. 유영혁과 노련미 넘치는 선수들이 모인 아프리카와 전대웅과 신예들로 구성된 이스탯의 싸움 역시 흥미진진하다.
이어 진행되는 8강 6경기에서는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 무대에서 만났던 락스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새로운 멤버로 다시 붙는다.
한화생명 감독으로 돌아온 '카트 황제' 문호준이 첫 승리를 기록한 가운데 기존 멤버와 새 멤버 유창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락스는 개인전 2회 우승자 이재혁과 지난 시즌까지 한화생명의 아이템전 에이스로 활약한 강석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리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전 32강 B조에서는 전 시즌 준우승자 송용준, 우승 경력자 김승태, 결선에 올랐던 정승하와 예선전 눈에 띄는 활약 펼친 한상현과 장건, 전대웅을 제친 신인 동준용, 개인전 본선 경험이 있는 노준현과 김기수가 대결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