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스와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6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2020 시즌2 최고의 자리에서 만났던 두 팀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다시 만난다.
락스를 꺾고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킨 한화생명은 개막전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하며 징크스를 깼다. 문호준이 빠진 한화생명의 전력은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최영훈의 활약이 여전하고 영입된 유창현 역시도 팀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불안을 어느 정도 잠재웠다. 박도현과 배성빈은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아이템전에서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화생명에게 4강으로 평가받는 아프리카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둔 점은 호재다. 특히 지난 시즌 8강 풀리그에서 흔들리기도 했기에 이번에는 슬로우 스타터가 아니라 8강부터 리그를 지배하는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볼 수 있다. 락스는 이 여정에서 첫 번째로 만나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락스에게 기대가 가는 것은 개인전 우승자이자 에이스 이재혁이 건재하다는 점이다. 이재혁은 지난 개인전 32강 A조 경기에서 여전한 주행 능력을 뽐내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안정된 전력의 한화생명이라고는 하나 이재혁을 상대할 때 주행으로 앞서는 선수를 선뜻 꼽을 수는 없다. 이재혁은 주행으로 변수를 만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기에 이재혁의 천적이라 부를만한 문호준이 감독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도 한화생명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다시 만난 락스와 한화생명의 대결에서 지난 결승전이 되풀이될지,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