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는 17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2일차 매치11에서 완벽한 운영과 전술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에 성공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11의 안전구역은 맵 북쪽으로 치우쳐졌다. 아프리카는 초반부터 슛투킬(STK)를 상대로 킬 포인트를 쌓으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언덕을 끼고 안전구역 외곽을 돌면서 조금씩 전진한 아프리카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제니스까지 덮치면서 경기 시작 21분 만에 9킬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일찌감치 안전구역 내 민가에 들어가며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
아프리카는 텐바 e스포츠와 건물 하나를 두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수류탄과 연막탄을 활용하며 상대를 포위했다. 자기장이 좁아지면서 건물 밖으로 나와야하는 상황에 놓인 텐바 e스포츠를 넓게 둘러싸며 덮친 아프리카는 'EJ' 이정우와 '한시아' 한시아가 수류탄으로 2킬을 올렸고 남은 상대를 '히카리' 김동환이 마무리하면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