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농심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6승 11패 세트 득실 -8을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있다. LCK 스프링 정규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kt는 '1황'으로 불리는 담원 기아, 농심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한다.
kt는 지난 25일 농심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불씨를 살렸다. 그런 kt 앞에 현재 LCK 최종 보스급인 담원이 기다리고 있다. 담원을 상대하는 kt가 상대 빈틈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라인에서 담원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kt는 담원을 뚫어야 LCK 봄잔치에 참석할 수 있다.
농심은 지난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둔 프레딧을 상대로 정규 시즌 최종전을 한다. kt에 비해 수월한 대진이다. 하지만 농심이 프레딧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프레딧은 담원·T1 같은 강팀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승보다 패가 많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는 프레딧의 고춧가루 또한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다시 한 번 프레딧을 넘어야 한다.
kt와 농심이 2021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에 진출하는 길은 승리 밖에 없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