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 소속 필라델피아 퓨전은 9일 팀 공식 SNS를 통해 '토비' 양진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불확실한 시대에는 모든 것을 겪은 베테랑 리더가 필요하다"며 "양진모의 합류를 환영해달라"라며 공식 발표했다.
양진모는 2016년 루나틱 하이(현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오버워치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27일까지 활동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메인 힐러로 활약한 양진모는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했으며 2020 시즌에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창단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과 준우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양진모의 영입으로 10인 로스터를 완성했으며 이번 시즌부터 동부 지역으로 넘어와 한국에 거점을 잡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