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퀴드는 12일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영서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스타2 역사상 최고의 테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윤영서는 약 11년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실 윤영서는 지난 2016년 6월 한 번 은퇴를 선언한 뒤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한 바 있다. 이후 전역한 2018년, 만 3년 만에 다시 리퀴드로 복귀한 윤영서는 드림핵과 GSL 무대의 정상을 밟기 위해 노력했지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윤영서는 "GSL 2020 시즌3 이후 미래에 대해 결정할 시간이 있어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기로 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고 더 뛰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스타크래프트2 실력이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프로로 뛰는 기간 동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고 미안하지만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리퀴드 대표 '나즈굴' 빅터 구센은 "리퀴드가 오늘날까지 성장하는 길에 '태자'만큼 영향력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태자'가 17살일 때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했고 우리 역사의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우리는 함께 세계를 여행하고 수많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태자'가 성취한 일에 대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리퀴드에게는 '태자'가 그 의미였으며 모든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