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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연승 깨진 RNG, PSG 탈론에 대회 첫 패배

RNG(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RNG(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중국 로열 네버 기브 업(RNG)가 MSI 2021 첫 패배를 당했다.

RNG는 1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21 럼블 스테이지 3일차 1경기서 PSG 탈론에게 큰 격차로 패배했다. RNG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부터 쌓아온 MSI 전승(12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RNG는 초반부터 다수의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고 PSG 탈론의 저돌적인 경기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RNG는 이내 전 라인 주도권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교전에서 조금씩 킬을 챙겼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PSG에게 오브젝트를 전부 뺏긴 RNG는 21분경 중앙에서 교전을 열었고 상대의 모르가나와 노틸러스를 먼저 끊는데 성공했지만 '메이플'의 조이와 '동고'의 트리스타나에게 전멸당하며 내셔 남작까지 내줬다.

23분 드래곤 앞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한 RNG는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허용했고 중앙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당했다. 27분경 RNG는 PSG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경기 시간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당했다.

RNG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A조에 속해 오세아니아 펜타넷.GG와 독립국가연합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상대로 8연승을 기록하며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RNG는 럼블 1일차에서는 담원 기아와 북미 클라우드 나인(C9)을 잡으며 10연승을 이어갔다. 2일차에서는 펜타넷.GG와 유럽 매드 라이온스를 제압하며 MSI 전승 기록을 유지했었지만 PSG 탈론에게 3일차 첫 경기를 패배하며 RNG의 연승 기록은 12연승에서 끝이 났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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