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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LCK 상대전적 3대3 kt-아프리카, 균형 깨는 팀은 어디?

kt 롤스터.
kt 롤스터.
최근 2년간 LCK 상대전적 3대3(매치 기준)을 기록 중인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순간에 만나게 됐다.

kt와 아프리카는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주 4일차 2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1승 2패 세트득실 +0 6위, 아프리카는 2승 1패 세트득실 +1 공동 4위에 랭크돼 있다.

kt는 이번 서머 1주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한 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를 상대로 뛰어난 라인전과 운영, 전술을 바탕으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2주차에서는 젠지 e스포츠를 만나 3세트까지 끌고 가며 지난 스프링과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아프리카는 1주차서 2전 전승을 거두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지난 스프링 2라운드서 프레딧 브리온과 DRX에게 패배했던 아프리카는 이번 서머 1주차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햐지만 2주차 첫 경기 상대인 담원 기아의 대규모 라인 스왑 전략에 당하면서 연승 흐름을 끊겼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프리카 프릭스.
kt와 아프리카는 지난해 열린 LCK 스프링부터 현재까지 상대전적 3대3(매치 기준)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20 스프링에서는 kt가 2전 전승을 거뒀고 그해 열린 서머에서는 아프리카가 1, 2라운드 경기를 전부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리빌딩 이후 맞이한 2021 스프링에서는 kt가 1라운드 경기를 풀세트 끝에 승리, 하지만 2라운드 경기는 아프리카가 2대0 완승을 거뒀다.

균형 속에서도 이번 서머 지표 부문에서는 kt가 근소하게 앞서 나가고 있다. kt는 15분 기준 골드 획득량과 CS(미니언 처치)에서 각각 +1,276과 +25.6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첫 포탑 파괴 확률은 75%나 된다. 반대로 아프리카는 골드 획득량과 CS에서 +359과 13.1을 기록 중이며 첫 포탑 파괴율은 71.4%로 kt 보다 약간 낮다.

양 팀 모두 지표가 보여주듯이 지난 스프링과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벌써부터 중위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이긴다면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kt는 2주차를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중위권 자리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다. 상대전적과 지표에서도 팽팽하게 맞서는 두 팀 중에 누가 먼저 균형을 깨는 팀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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