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대표로 참가한 담원 기아, 젠지, T1은 22일부터 25일(현지 시간)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승리하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LCK가 4강에 세 팀을 올린 것은 2016년 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락스 타이거즈가 동반 4강 진출 이후 5년 만이다.
LCK가 이번 롤드컵 4강에 세 팀이 올라서며 또 다시 맞대결이 성사됐다. 2021 LCK 서머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쳤던 담원 기아와 T1이 오는 30일 4강전의 포문을 연다. LCK 팀 간의 맞대결이기에 한 팀은 반드시 결승전에 진출한다. 담원 기아가 올라갈 경우 2년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고 T1이 진출한다면 사상 첫 네 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롤드컵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과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맞대결이기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