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하며 최종 5인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농심은 25일 SNS을 통해 담원 기아로부터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CJ 엔투스에서 데뷔한 장용준은 ESC 에버, bbq 올리버스를 거쳐 팀 배틀코믹스(현 리브 샌드박스)에 입단해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샌드박스 게이밍서 팀의 플레이오프를 도운 장용준은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에 입단해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동했다. 지난 해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끈 장용준은 LCK 서머서 우승을 차지하며 3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롤드컵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농심은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로 5인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농심은 "담원 기아와 선수 간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식의 이적이며 물심양면 협의 과정에 도움을 준 원 소속 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