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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00킬-연승 달성한 '에이밍' 김하람 "뿌듯하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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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이 개인 통산 LCK 1,000킬 기록과 함께 팀의 2연승 6위 자리를 지켜냈다.

kt 롤스터는 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LCK) 서머 중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나란히 2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승리 시 LCK 6위 자리를 차지함은 물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경기였다. kt는 첫 세트에서 패했지만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2대1로 역전 승리를 따냈다. kt는 3승 4패, 세트 득실 -2를 기록하며 하위권 팀과 격차를 벌렸다.

kt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은 "패배를 많이 했는데 저번 경기 승리하고 오늘까지 이겨서 연승을 더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하람은 2세트 아펠리오스, 3세트 이즈리얼로 활약하면 LCK 1,000킬 달성과 함께 두 세트 연속 만장일치로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다. 그는 "오래 하고 잘하는 분들 보면서 '나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면 1,000킬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다. 뿌듯하고 좋다"라는 말을 했다.

아펠리오스로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하람은 "아펠리오스가 대미지가 잘 나와서 요즘 좋다."라며 "어려운 챔피언인데 총 관리가 중요해서 한타 전에 어떤 총을 쓸지 생각해두는게 좋다"라는 꿀팁을 알려줬다.

3세트 이즈리얼-유미 조합으로 농심의 자야-라칸을 상대한 김하람은 "반반 가면 우리가 유미여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원딜 밴이 많이 나와서 '상체 잘하는 쪽이 이기겠다' 하면서 기도했다."라는 재미있는 말을 하기도 했다.

kt는 3세트 후반까지 패색이 짙었다. 김하람은 꿋꿋하게 버티며 만들어 낸 후반 싸움에서 과감한 비전 이동으로 적진을 파고들었다. 김하람은 이에 대해 "'원거리 딜러는 마지막 보루'라는 말이 있다. 최대한 집중해서 '캐리' 해보자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테디' 박진성이 있는 광동 프릭스다. 김하람은 "잘하는 선수이고 좋아하는 선수여서 맞대결을 하는 게 즐겁다. 새로운 밴픽도 있고 매서운 팀이라 생각해서 잘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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