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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허승훈, 은퇴 선언…"멋진 추억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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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K텔레콤 T1 탑 라이너로 활약한 허승훈.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후니' 허승훈이 은퇴를 발표했다.

허승훈은 10일(한국 시각) 새벽 sns를 통해 "8월5일 부로 부상과 은퇴로 인해 TSM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황에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2015년 프나틱에서 데뷔한 허승훈은 '레인오버' 김의진과 함께 팀을 유럽 LCS 스프링과 서머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2015년 서머에서 프나틱은 18전 전승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4강까지 오른 허승훈은 북미 임모탈스로 이적했다. 이후 SK텔레콤 T1(현 T1)에 합류한 허승훈은 2017 LCK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에코폭스, 클러치 게이밍(현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EG)서 활동한 허승훈은 2021시즌을 앞두고 TSM에 입단해 3시즌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7월 13일 로스터에서 말소된 허승훈은 결국 한 달 만에 은퇴를 결정했다.

허승훈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시청해주시는 분들이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운이 좋았던 덕분에 프로 선수로서 많은 것을 이뤘다는 사실이 기쁘다. 멋진 추억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LCS에서 우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e스포츠 업계에 머물길 바란다."라며 코칭스태프 도전을 예고 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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