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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플레이-인 정글에서 가장 빛났던 마오카이

디알엑스의 '주한' 이주한은 마오카이를 두 번 플레이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디알엑스의 '주한' 이주한은 마오카이를 두 번 플레이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마오카이가 2022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초기 시즌에 정글로 사용됐던 마오카이는 여러 번의 패치를 거치면서 정글 챔피언이 아닌, 탑과 서포터로 주로 기용돼왔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오랜만에 정글로 사용되며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동시에 자랑하는 중이다.

롤드컵 패치 버전인 12.18 패치에서 마오카이는 라인전에서 힘을 발휘하던 패시브 스킬 '마법 흡수'을 하향을 겪었지만, Q 스킬 '덤불 주먹'의 몬스터 피해량 상승으로 정글링에 탄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오랜만에 정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오카이는 현재까지 13번의 밴과 22번의 선택을 받으며 대회 밴픽률 74.5%를 기록 중이다. 그중 탑과 서포터로 사용됐던 4번의 경우를 제외하고 정글에서만 18번 선택을 받았다. 전체 승률은 15승 7패로 68.2%를 기록 중이며, 정글 승률만 따져도 66.7%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런 좋은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게 된 마오카이의 최대 장점은 역시 한타력이다. 궁극기 '대자연의 마수'를 활용해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팀에 유리한 한타 구도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단단한 탱킹으로 든든하게 앞 라인을 잡아주며 활약하고 있다.

이에 더해 E 스킬 '묘목 던지기' 역시 오브젝트 싸움을 앞두고 시야 장악과 더불어 상대에게 쏠쏠한 대미지를 넣어주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전승으로 마쳤던 디알엑스 역시 '표식' 홍창현과 '주한' 이주한을 번갈아 기용하는 상황 속에서 마오카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든든한 활약을 뽐냈던 마오카이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많은 팀이 주목할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마오카이가 대회 마지막까지 이번 롤드컵을 상징하는 챔피언으로 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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