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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벵기' 배성웅 감독대행 "'오너'에게 고마워"

T1 '벵기' 배성웅 감독 대행.
T1 '벵기' 배성웅 감독 대행.
5년 만에 T1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으로 이끈 '벵기' 배성웅 감독 대행이 정글러 '오너' 문현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코러스 홀에서 진행 중인 2022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배성웅 대행은 결승전을 앞두고 여러 질문에 답했다. 그중 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정글러 '오너' 문현준을 지목했다.

문현준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에 서서 플레이하기보다는, 라이너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돕고 있다. 이에 대해 배 대행은 "'오너'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며 "왜냐하면 이번 대회에서 게임을 할 때 희생하는 포지션을 많이 해서 가진 실력에 비해 주목을 못 받았는데, 그런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배성웅 대행은 선수로 세 번의 롤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이제 감독으로 첫 번째 우승이자 통합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는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우승을 노린다. 그는 "T1에 와서 감독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상혁과 함께 결승까지 왔는데 네 번째 우승을 해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긴 롤드컵 여정의 끝에서 T1은 디알엑스를 상대한다. 배 대행은 디알엑스에 대해 "디알엑스가 언더독이라는 평가를 자주 받았는데, 8강, 4강 경기를 보면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끌어나가는 모습에서 방심할 수 있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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