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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데프트', 첫 번째 월즈 우승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 갱신

디알엑스 '데프트' 김혁규(사진=라이엇 게임즈).
디알엑스 '데프트' 김혁규(사진=라이엇 게임즈).
디알엑스 '미라클 런'의 중심에 있던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디알엑스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2022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을 3대2로 꺾으며 창단 첫 월즈 우승을 달성했다. 10년 차 베테랑 김혁규 역시 자신의 커리어 첫 월즈 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롭게 세우게 됐다.

기존 롤드컵 최고령 우승 기록은 2017년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앰비션' 강찬용이 가지고 있었다. 당시 그는 만 25세의 나이로 맹활약하면서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고 있던 T1을 3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동갑내기 슈퍼스타 김혁규와 이상혁의 맞대결이 주목받았다. 그리고 두 선수 중 승리하는 선수는 강찬용의 만 25세 우승 기록을 넘어 만 26세의 나이에 롤드컵을 우승하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디알엑스의 우승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은 김혁규가 됐다.

김혁규는 대회 기간 '베릴' 조건희와 함께 강력한 라인전을 펼치며 만나는 상대 바텀 듀오를 강하게 압박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혹여 라인전에서 말렸다고 하더라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승전에서도 T1 바텀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중후반 한타에서 차분하게 플레이를 이어가며 든든하게 팀의 화력을 담당했다. 이런 노련한 플레이를 기반으로 김혁규는 최고령 우승자 기록을 세울만한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한편, 김혁규는 롤드컵 최고령 우승 기록과 함께 만 21세 이하 선수가 롤드컵을 우승한다는 롤드컵 나이 징크스 역시 깨는 것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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