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많은 형제 프로게이머가 같은 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 시절 장진남-장진수 형제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리그 이중대-이중선 형제, 최근 피파온라인4의 박기홍-박기영 형제 등 타 종목에서는 형제가 같은 리그에서 뛴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무대에서는 처음이다.
이후 2017년부터는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로 무대를 옮겨 징동 게이밍에서 2년을 보냈다. 2019 시즌을 탑 e스포츠에서 보낸 후에는 다시 징동으로 복귀했고, 2020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동생 이상욱은 2019년 진에어 그린윙즈 소속으로 LCK에 데뷔했다. 당시 진에어의 주전 탑 라이너는 '린다랑' 허만흥으로, 이상욱은 허만흥의 서브 멤버로 활동했다. 당시 진에어의 1승 35패를 함께하며 아픔을 겪었던 이상욱은 이듬해 프레딧 브리온 챌린저스 팀으로 이적해 LCK CL에서 활약했다.
이렇듯 두 형제는 선수 경력을 이어오면서 단 한 번도 같은 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다. 하지만 내년 LJL에서 함께 하는 것이 유력해지면서 한 리그에서 볼 수 있는 것에 더불어, 형제 대결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한국 선수들의 LJL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동욱-이상욱 형제가 LJL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