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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이겨본 적 있는 젠지 만나고 싶다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 인터뷰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
kt 롤스터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다전제 승리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승민 코치는 경기 총평 및 플레이오프 2라운드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
"오늘 좀 힘든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 레드를 선택한 이유는 상대 팀보다 저희 상체가 힘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상체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리브 샌드박스 스타일 상 저희가 더 유리하겠다고 판단해서 레드 진영을 먼저 선택했다.

2라운드에 어떤 팀을 만나게 될지는 솔직히 쉽게 예상은 안 된다. 그래도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 있다고 말하고 싶고, 자신감 있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무래도 정규 시즌에서 이겨봤던 팀을 먼저 상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왕이면 젠지를 만나고 싶다.

오늘 상대의 미드 밴 같은 경우에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1세트를 보고 흐름 상 다음 경기에는 미드 밴이 더 많이 나오겠다고 생각하기는 했다. 하지만 '비디디' 곽보성의 챔피언 폭이 넓어서 그런 부분 의식하지 않고 순간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의 픽을 뽑았다.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매뉴얼이 있다. 그런 것들을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영상통화로 직접 이야기해줬다. 또, 선수들 개개인에게 메신저를 통해 신경 쓸 부분 등에 대해 지시를 해줬다.

저희가 스프링 시즌을 3개월 동안 하면서 대회에서 보여준 픽보다 못 보여준 픽이 더 많다. 우르곳, 말파이트, 블리츠크랭크 같은 챔피언도 지금 와서 연습한 게 아니라 시즌 내내 준비한 거다. 상황만 되면 나올 수 있는 카드는 많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가 지면 끝이다 보니까 저도 긴장이 많이 됐다. 선수들도 많이 긴장되고 압박도 많이 받았을 텐데 2라운드 때는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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