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VCT 퍼시픽 2023 3주 차가 4월 8일(토)부터 4월 10일(월)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3연승 노리는 젠지, 의사소통 개선이 관건
개막 후 인도네시아 렉스 리검 퀀과 일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꺾으며 2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가 10일(월) VCT 퍼시픽 3주 차에서 2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팀 시크릿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선 젠지의 '바일' 이성재 코치는 선수들 간의 의사소통 부족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뽑았다. 이성재 코치는 "선수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는데, 매 경기 초반부에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불리하게 끌려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 부분을 계속 강조할 것이며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젠지가 팀 시크릿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개선이 필수다. 팀 시크릿은 현재 VCT 퍼시픽에서 2전 전승을 달리며 세 한국팀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탈론 이스포츠와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모두 풀세트 승리를 거둘 정도로 뛰어난 전략과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젠지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의사소통 문제를 젠지가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3연승의 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DRX는 탈론 이스포츠와의 상대 전적에서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 결승전에서 탈론 이스포츠를 만나 3대0 완승을 거뒀고 지난 3월 종료된 국제 대회 록//인 8강에서는 당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4강에 올랐다.
탈론 이스포츠는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득실차마저도 -25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감시자, 전략가, 척후대 등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는 'Patt' 파티판 차이웡이 2주 차 T1전에서 신규 요원 게코를 꺼내들며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누가 출전하든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DRX가 이번 3주 차 경기에서 파티판 차이웡의 영향력을 크게 줄인다면 탈론 이스포츠를 꺾고 무난하게 3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 및 플레이오프는 오후 5시 30분 방송을 시작하며 경기 시작은 오후 6시이다. VCT 퍼시픽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힌디어 등 9개 언어로 생중계되며 한국어 중계 채널은 트위치(VALORANT KR, Riot Esports Korea), 유튜브(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아프리카TV(VALORANT공식), 네이버(Naver e스포츠)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