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먼치킨' 변상범 "멘탈적으로 힘든 상황, 감독님 덕분에 이겨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29210827089117d8bc5f1a811222183222.jpg&nmt=27)
T1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2023 퍼시픽 6주차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다. 최하위인 DFM과의 경기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마지막 세트까지 승자를 알 수 없던 접전을 펼치며 간신히 승점을 쌓았다.
변상범은 세트 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1세트에선 초반 5 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5 대 5까지 따라잡히는 동안 운영을 당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그 뒤로도 상대가 비슷한 운영만 반복한 덕분에 상대 수를 읽기 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 3세트에 활용한 더블 엔트리(두 명의 타격대를 활용한 조합)에 대해선 " 저희가 챔피언 폭이 넓은 듀얼리스트(두 개 이상의 역할군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더블 엔트리로 듀얼리스트들의 요원 폭을 살릴 수 있다. 해외를 살펴볼 때, 라우드 같은 팀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더블 엔트리가 다른 조합에 비해서 밀리는 점이 없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 시즌 킬조이 만을 기용했던 변상범은 이 날 경기 2세트에서 스카이를 선택했으나 세트에서 패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스카이 선택은) 완전히 계획된 것이었다. 스카이 플레이가 스크림에서는 잘 나왔는데, 경기에서는 잘 안 풀렸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T1은 이 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남은 경기 상대는 DRX와 제타 디비전, 팀 시크릿 등 모두 강팀에 속하는 팀들이다. 남은 경기 상대에 대해 변상범은 "기대되기도 하고 경계되기도 하는 팀은 당연히 DRX"라며 "그 외에도 제타와 팀 시크릿 모두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 분들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