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서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라이엇 게임즈는 24일(한국 시각) SNS을 통해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 DRX는 D조에 들어가 팀 리퀴드, 나투스 빈체레(나비), 라우드와 한 조에 속했으며 라우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팀 리퀴드는 VCT EMEA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며 최근 열린 VCT 마스터스 도쿄서는 승자 8강에 올랐지만 이블 지니어스(EG)와 NRG에 패해 탈락했다. 나비는 VCT EMEA서 4위를 기록한 팀.

DRX와 첫 경기를 치르는 라우드는 VCT 아메리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VCT 마스터스 도쿄서는 돌풍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충격 패를 당해 탈락했다. DRX로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T1은 B조에 들어가 EG와 중국의 FPX, FUT e스포츠와 대결한다. T1의 첫 상대는 FUT e스포츠로 결정됐다. 페이퍼 렉스는 전 축구 선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회장으로 있는 크루 e스포츠(KRÜ esports), EDG, VCT EMEA 소속 자이언츠와 상위 라운드를 놓고 대결한다.

C조에는 프나틱, VCT 퍼시픽 LCQ(Last Chance Qualifier) 우승팀인 일본 제타 디비전, NRG,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그룹 스테이지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며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도 마찬가지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해에는 라우드가 옵틱 게이밍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