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C9)이 LCS서는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했다.

C9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CS 챔피언십 승자 라운드서 이블 지니어스(E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C9은 LCS에서는 처음으로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21년 이후 3연속 진출.
1세트서 EG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리한 C9은 2세트서는 경기 18분 마법 공학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승리했다. 바텀으로 밀고 들어간 C9은 정글 싸움서 수비하던 병력을 제압했다. 격차를 벌린 C9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경기 30분 상대 본진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C9은 3세트서도 경기 27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버서커'의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C9은 탑으로 밀고 들어가 EG의 본진 건물을 밀어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C9에 이어 승자 2라운드에서 맞붙는 골든 가디언스와 NRG의 승자가 두 번째로 롤드컵 티켓을 획득한다. 나머지 한 장은 골든과 NRG의 승자 2라운드 패자와 디그니타스의 패자 2라운드 승자와 팀 리퀴드와 EG의 패자 2라운드 승자가 맞붙는 패자 3라운드서 결정된다.
LCS 챔피언십 4위도 탈락은 아닌데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으며 북미에서 벌어질 예정인 롤드컵 지역 예선전(Worlds Qualifying Series)에서 LEC 4번 시드와 대결해 승리해야 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