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식의 e런 사람] "T1의 첫 한국 개최 롤드컵…목표는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412250702119a7594bcb2f121130220145.jpg&nmt=27)
LCK 스프링과 서머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T1.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T1은 스프링, 서머 두 번의 준우승 기록으로 LCK 2번 시드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현재 세 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으로 빠지며 쉽지 않은 롤드컵 준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마유시' 이민형은 최선을 다짐했다. 이민형의 이번 롤드컵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귀한다고 해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데다가, 아시안게임의 경우 13.12 버전으로 치러지기에 롤드컵에 적용될 예정인 13.19 패치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이민형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저희 팀 멤버가 많이 나가긴 했는데,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다른 팀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하려고 한다"며 "제가 솔로 랭크를 더 열심히 해놔서 메타에 관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공유하는 방식 등으로 노력하면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13.19 패치에 대해서는 "루시안과 케이틀린을 약간은 상향을 시켜줬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강윤식의 e런 사람] "T1의 첫 한국 개최 롤드컵…목표는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412252906289a7594bcb2f121130220145.jpg&nmt=27)
롤드컵에서의 복수를 다짐한 이민형은 그에 앞서 문제 보완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민형은 "지금까지 계속 준우승했을 때, 팀의 문제를 찾아보려 하고, 고쳐보려고 했다. 이번에도 모두들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데 또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냥 지금 해 온 것처럼 열심히 잘해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민형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던 지난 8일은 그의 데뷔 3주년이기도 했다. 이민형은 2020년 처음 1군으로 콜업됐다. 당시 T1은 스프링 시즌서 V9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서머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를 와일드카드전에서 마치고, 롤드컵 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그리고 이민형은 마침내 자신의 첫 1군 출전 기회를 잡는다. 2020년 9월 8일 열린 롤드컵 선발전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감격의 1군 데뷔 경기를 치른 이민형은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팀의 승리를 도왔다.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1군 데뷔,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데뷔였다. 이민형도 지난 3년의 세월 동안 당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순간이 다 하나하나 기억이 잘 난다"면서도 "인상적인 날들이 정말로 많았지만, 데뷔전 할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1군에 멋지게 데뷔한 이민형은 비록 그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하며 롤드컵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으로 LCK 무대에 연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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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