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지난 9월 25,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 2(PWS 페이즈 2) 1주차 경기에서 81점을 기록하며 위클리 위너가 됐다. 이어 젠지는 2주차 경기에서도 4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젠지의 유니폼을 입은 성장환은 국제 무대에 대한 갈증을 팀에 합류한 동기로 꼽았다. 그는 "PWS 페이즈 1 때 스타 벌룬이라는 팀으로 출전했지만, 해외 대회에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젠지 선수들과 의논하면서 내가 잘하면 그들의 플레이에 잘 스며들 수 있다고 생각해 합류했다"며 팀에 합류하게 된 과정에 대해 밝혔다.
성장환은 새로 합류된 팀에서 본인의 역할을 '도우미'로 표현했다. 성장환은 "게임 안에서 팀원을 케어하고 '피오'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면서 "나는 다른 팀원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도와주는 편이다. 특히 '피오'가 욕심을 내려놓고 팀 플레이를 잘할 수 있게끔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디지구팔'과 '태민'도 본인들의 기량을 최대한 올렸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많이 풀어나가고 있는 상태다"면서 본인이 합류한 뒤 팀의 변화에 대해 풀어놨다.
마지막으로 성장환은 "아직 많이 부족하고 변화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