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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은퇴 번복' 김승환, "마음이 편해졌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에이블의 김승환이 첫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에이블이 7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승점 7점을 가져갔다. 세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쏟아부은 에이블은 로스터 변경 후 첫 경기서 활짝 웃었다. 또한 승점 7점을 가져간 에이블은 모든 팀이 첫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첫 경기에 나선 김승환은 5대1의 대승을 거두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시즌 시작 전 은퇴 의사를 보였던 그는 번복 후 팀에 복귀해 치른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은퇴 번복을 하고 나니까 뭔가 마음이 편해졌다"며 "새로 쌓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예전의 공격적이던 시절을 생각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윤정태를 맞아 다섯 골을 터트린 김승환은 첫 골을 아이콘 더 모먼트 제라드의 파워 슛으로 기록했다. 파워 슛 챌린지의 주인공이 된 김승환은 5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가며 기쁨을 더했다. 김승환은 상금에 대한 질문에 "일단 팀원들이 원한다면 밥 한 끼를 하고 싶다. 남은 돈은 제가 사용하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첫 골을 포함해 김승환은 시원한 중거리 득점을 여러 번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전술에 대한 질문에 그는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중앙 미드필더 둘에 쓰리톱 전술을 사용했다. 크로스도 잘 되고 중거리도 잘 되는 느낌이 있다"며 "아이콘 더 모먼트 칸토나는 헤더용, 아이콘 더 모먼트 루니, 아이콘 더 모먼트 제라드는 중거리용으로 섞어서 상대에게 혼란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승환은 "제가 eK리그 풀리그를 총 세번 겪는데 앞선 두 번의 첫 경기를 모두 다 졌다. 이번에 이겨서 기쁘다"며 "사실 전 조커 카드고 나머지 세 명이 에이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에이스들이 활약해주고 조커로 잘 사용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팀원들, (김)승섭이 형, 에이블 팬들에게 감사하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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