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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새 얼굴들... 2024시즌 기대되는 신예는?

지난 9일 시즌 오프닝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루시드' 최용혁.
지난 9일 시즌 오프닝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루시드' 최용혁.
LCK 새 시즌을 앞둔 가운데, 신예들의 활약은 LCK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포인트가 될 수 있다.

지난 해 LCK 우승 경쟁 구도를 뒤바꾼 선수 중 한 명은 '페이즈' 김수환이다. 김수환은 데뷔 시즌이던 스프링 시즌부터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활약했고, 결국 스프링 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바텀에서 불안요소를 지녔다고 평가받던 젠지는 김수환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농심의 후반기 선전을 주도한 것도 서머 시즌 데뷔한 '지우' 정지우였다. 이처럼 신인들의 활약은 그 자체로 재미포인트가 될 뿐 아니라 리그의 구도 자체를 뒤바꿀 수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 신인들이 이미 출격 대기 중이다.

올해 가장 빼어날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의 신인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다. 최용혁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이미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많은 관계자들에게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리 신이나 비에고 같은 공격적인 정글 챔피언을 잘 다루는 최용혁은 리그 정상급 미드라이너인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 받았다. 또 지난 시즌 오프닝에서 우승 팀인 팀 정글의 미드 라이너로 활약, 화려한 피지컬을 선보이고 MVP까지 타면서 큰 무대에서도 떨지 않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퍼펙트' 이승민 역시 이번 시즌 기대되는 신예 중 하나다. 과거부터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의 총애를 받는 것으로 잘 알려지기도 한 이승민은 지난 2022년 이미 1군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 잠재력을 짐작케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챌린저스 무대에서도 레넥톤과 잭스, 크산테 등 메타 챔피언을 두루 잘 다루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량을 입증했다. 같은 팀 동료인 '데프트' 김혁규나 '베릴' 조건희 역시 이승민의 잠재력과 성실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또 한 명의 주목할 만 한 신인은 LCK 팬들에게도 지난 해 이름을 알린 피어엑스 소속의 '클리어' 송현민이다. 송현민은 지난 해 서머 시즌 2라운드에 피어엑스 팀에 합류한 중고 신인이다. 지난 시즌 이미 LCK 무대를 밟아본 송현민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탑에서 단단한 경기력을 보였던 만큼, 이번 시즌 적응을 마친다면 더욱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디알엑스의 '세탭' 송경진과 '스폰지' 배영준, 농심의 '콜미' 오지훈 역시 이번 시즌 데뷔를 앞뒀거나 본격적인 풀타임 주전 시즌을 앞둔 선수들로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어떤 선수가 활약을 펼치며 LCK 무대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지, 또 루키 오브 더 이어를 차지할 선수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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