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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초 600승 거둔 '페이커' 이상혁,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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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초 600세트 승리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한 '페이커' 이상혁이 기록보다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혁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3주차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트 기준 598승을 기록 중이던 이상혁은 이날 승리하면서 본인의 LCK 최다 세트 승 기록을 600승으로 다시 썼다. 2위인 '데프트' 김혁규의 442승과 150승이 넘게 차이 나는 기록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기록에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혁은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 저희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승패를 떠나 경기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혁은 600승을 이룬 소감에 대해 "600승이라고 하니까, 와닿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론 오래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록보단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제가 원하는 기록이 있다면, 다시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팬 분들께서 그것을 가장 원하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상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2991킬을 기록, 600승과 함께 3000킬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LCK 3000킬 역시 LCK 최초 기록을 새로 쓰는 상황. 그러나 이상혁은 1, 2세트 좋은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킬이 따르지 않으면서 총합 5킬에 그쳐 3000킬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상혁은 이에 대해 "킬 같은 경우 언젠가는 채우는 기록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600승이란 금자탑을 세운 이상혁이지만 지난해엔 팔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상혁은 "팔 부상이 왔을 때 크게 동요하진 않았다. 부상은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기 때문에 지나가기만 기다렸다. 앞으로 프로 생활하면서 고비가 오고 변화가 있더라도, 그것을 담담하게 수용하면서 프로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T1은 이날 경기서 서포터로 오른을 기용하는 등 다채로운 픽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시즌 초반 단계기 때문에, 결과보단 경기력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전략이나 플레이 방식을 시도하면서 저희의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 연습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혁은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600승까지 항상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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